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진희)는 지난 4일부터 3일 간 미국 유타에서 개최된 'NASH 치료제 전문 콘퍼런스(NASH-TAG Conference 2024)'에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인 'GM-60106(개발코드명)'의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담당하고 있는 피터 거프너(Peter C. Goughnour) 이사는 GM-60106이 지방간 축적과 간섬유화를 동시에 억제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통해 MASH 치료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물질은 뇌 투과율이 최소화되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우울증ㆍ자살 충동 등 중추신경계(CNS) 부작용을 일으키는 기존의 대사질환 치료제들과는 차별화되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ㆍIF 17.6) 2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작년 9월까지 호주에서 진행된 임상 1a상 시험 중간 결과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 88명 대상 GM-60106의 단회 또는 14일 반복 투여는 안전성 및 내약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심각한 부작용 없이 1ㆍ2등급 부작용만 관찰됐으며, 약동학적으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지방간 수치가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예비 효능 평가인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3월께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이후 임상 1상이 종료되면 미국에서 임상 2a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며, 현재 이를 함께 수행할 글로벌 협력 파트너를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히트뉴스 http://www.hi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615]